

필리핀 세부 막탄공항에 내려 세부에 도착한지 50일이 지났다.
공항에 내리자 마자 느낀 첫느낌은 정말로 습하고 더웠다.
그리고 픽업차량을 타고 어학원으로 들어오면서 느낀 도시에 모습은 정말 위험하고 더럽운 동네라고 생각했다.
필리핀은 현재 raining season이라고 매일매일 비가 온다. 오는 양은 다르지만 매일매일 비가 오곤 한다.
하지만 필리핀 현재 온도는 20도 후반을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이동네에서 밤만 되면 모든 사람들이 거리에 나오고
관광객이 붐비는 곳에는 항상 거지들과 범죄가 즐비하다. 각상점과 쇼핑몰에는 총을 소지한 사설 경비업체 직원이 상주하고
길거리에는 윗옷을 벗고 다니는 남자들과 아무대서나 바지를 내리고 오줌을 싸는 아저씨들 구걸하는 거지들이 많다.
여자 남자 비율은 7:3정도 되려나? 필리핀에서는 남자가 많이 부족하다고 하지만 밤길거리에선 그렇지 않은가 보다.
하지만 50일이 지난 지금은 어느정도 적응을 완료했다.
이제 왠만한 더위는 덥지도 않고 땀이 많이 나서 끈적거리고 온몸이 땀으로 뒤범벅이 되어도 당연하게 느껴진다.
처음 느낀 밤길거리도 무서웠지만 지금은 새벽에도 잘돌아다닌다. 그러고 보면 여기에 도착해서 첫주 주말에 번화가
(큰상점들이 많은 아시아 타운)에서 5분~10분 거리도 무서워서 걸어나가질 못했었다. ㅋㅋㅋㅋㅋㅋ
필리핀 제레시장에 가서 과일도 사고 길거리에서 파는 바베큐도 사고 적응은 완료되었다. 하지만 무서운 동네인것은
변함없는 사실이다. 지금와서 생각하면 필리핀도 살만하더라~ 빈부격차는 한국처럼 심하고 게이는 수도없이 많으며
거지들은 관광객들을 상태로 소매치기나 하려고 기웃기웃거리지만 큰 쇼핑몰도 있고 한국에서 할수 있는 대부분에 것들을
여기서도 할수 있다. 물론 질은 다르지만 말이다.
필리핀 생활은 대충 이정도로 정리를 해보고
영어공부를 하기에 필리핀은 어떠한곳일까?
일단 내가 공부하고 있는 코스는 일명 스파르타 코스라고 불리우는데 하루 7시간 수업에 1시간 프리미엄 수업
3시간 야간자율학습을 기본으로 아침 8시부터 10시까지 공부를 해야하는것을 말한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하자면
1:1 수업 4시간 | Reading, Speaking, Listening, Grammer
1:4 수업 2시간 | Reading & Grammer, Speaking & Listening
1:8 수업 1시간 | English Pattern
프리미엄 클래스 1시간 | 문법, 스피킹, 미드, 토익... 등등
야간 자율학습 3시간 | 매일 영단어 25개, 숙어 10개 암기 시험 테스트
시간표만 봐도 엄청나게 공부를 많이 할것 같지만 이게 생각처럼 쉽지가 않다.
특히 나처럼 평생 영어공부를 하지 않았던 사람에게는 정말 쉬운게 아니다 왜냐하면 수업은 모두 영어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뭐 시간이 흐르면 적응이 되고 실력이 늘긴 하겠지만 그래봤자 한계가 있다. 그래서 어학연수를 좀더 효과적으로 보내기 위해는
약간에 전략(?)도 필요할것 같다. 일단 한국에서 최대한 학원을 오랫동안 다니고 공부를 하고 와야 한다는 것이다.
확실히 한국에서 조금 준비를 하고 온 학생들은 영어실력이 쭉쭉 늘어나고 Speaking 실력도 쭉쭉 느는것을 볼수가 있다.
하지만 평소에 공부를 하지 않는 사람들은 실력이 늘긴 하지만 3개월동안 얼마나 늘겠는가?
갑자기 우울해지네.... ㅜㅜ 어찌됐던 어떤 목적으로 오냐에 따라 다르지만 일단 필리핀 어학연수 3개월은 엄청 짧은 시간이며
이 짧은 시간에 영어 실력이 엄청나게 늘어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이것 또한 사실이다. 필리핀에 오면 Speaking 실력은 는다는것 ㅋㅋㅋ
내 이야기를 조금 하자면 평생 영어공부를 해본적도 없고 주어가 뭐고 동사가 뭔지 알지 못했다는것
지금 생각하면 창피한 이야기이지만 정말 영어문장 하나 제대로 만들지 못했었다. 물론 이런 실력으로 레벨테스트를 보았으니
결과는 뻔했었지; 하지만 지금은 매일 문장을 만들고 가끔 영어일기도 쓰고 티쳐들과 말도 안되는 대화를 주고 받는다.
분명 50일전과 많이 실력이 늘었지만 그래도 부족하다.
나는 언어를 배우러 온것이지 학문을 배운게 온게 아닌데 말이다. 그래서 나의 공부방법을 조금씩 바꿔보기도 하는데
뭔가 답이 나오지 않는다. 언어란 계속 반복이 되야 내것이 되는것인데 이것 또한 쉽지 않다.
그리고 필리핀 사람들의 영어발음은 정말 최악이다....
그래서 필리핀에서 오랫동안 어학연수를 받는것은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진 않다
다른 나라에 가기전에 싼맛에 잠깐 들리는건 좋지만 금전적으로 여유가 있다면 필리핀은 피하라고 말하고 싶다.
아니면 연계연수로 다른나라에 가도 괜찮을것 같다. 하지만 나와 같은 사람에게는 필리핀은 최고의 선택!
벌써 여기시간으로 1시가 넘었네 오늘은 필리핀 국경일이라 수업도 없었는데
기분이 이상하고 공부도 안되고 비도오고 오랜만에 끄적끄적 적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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